[분류별 야설] [실화로 쓰는 썰 2화] 반전돋는 그 아이와의 첫DVD방 (안야함주의) - 딸타임

[실화로 쓰는 썰 2화] 반전돋는 그 아이와의 첫DVD방 (안야함주의)

오늘은 짧게 2편을 씁니다.

1편은 노잼주의
2편은 안야함주의
ㅋㅋㅋ 저 뭐하는거죠?  -,.-;;

각설하고... 시작!

반전돋는 그 아이와는 그렇게 첫만남이 시작되었네요.
저는 남친이 있었던터라, 연락처를 받고 따로 저장할 이유가 없어서 손을 닦으며 삭제.
알바를 하는 중에 어느순간 보니 그 아이가 없더라구요.
 
나:” 그럼 그렇지… 저렇게 잘생긴애가 나를 왜??”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일을 끝내고 나가는데
1층에 바로 환하게 웃으면서 기다리는거예요..
 
나: “ (속으로..) 와… 잘생겼다… 설마 기다린건가?”
 


그 순가 손에 커피 한잔을 들고 예쁜 미소와 함께  그아이가 다가옵니다.
대략 이런 느낌~
[실화로 쓰는 썰 2화] 반전돋는 그 아이와의 첫DVD방 (안야함주의) 이미지 #1


그 아이: “많이 피곤하죠? 기다렸어요. 너무 늦었으니까 집에 데려다 줄게요”
나: " 괜찮아요. 가까워서 금방가요. ( 잘생기긴 했지만, 난 니가 더 무서워! (진심 모르는 사람은 무서움))"
그 아이 : " 저 이상한 사람 아니니까 겁먹지 않아도 돼요"


그렇게 어영부영 거절하다 결국 집까지 그 아이와 함께 오게 됐죠.
그리고 끝인줄 알았는데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무심코 받아보니 그 아이였어요.
제가 전화를 하지 않아서, 가게 알바생에게 여차저차 이야기를 해서 제 번호를 알아냈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인연이 시작되어, 친한 친구로 지내기를 몇년
저는 계속 그 내꺼인데 내꺼아닌듯 내꺼인 그 남친과 계속 만나고 있었구요.
결국, 그 남친과 오랜기간의 연애가 끝나고 여전히 곁에 남아있는 그 친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 " (속마음) 어떡하지... 나도 점점 저아이가 좋아지는데..."

몇년동안 한결같은 그아이의 정성과 잘생김과(ㅋ)  저의 외로움이 더해져 그렇게 진짜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어설프게, 한잔을 하고는 사실 그닥 취하지도 않았는데 그아이는 제가 취했다고 생각했는지 잠시 술을 깨고 가자고 했지요.

저도 그 아이가 저도 점점 좋아지는터라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DVD방으로... 발길을....

나: "(속마음).. 음..?? 음...? 님하 뭐하셈? 밀당 하셈...?  그래 귀엽다" 

그렇게 우리는 첫 DVD방(?) 입성을 하였습니다.
그때 고른 영화는 기억도 안남.

므튼,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살포시 누워서 은글슬쩍 기댔었죠

나: " 어지러워~ 팔베개 해줘.."
그 아이 : " 응... 이리와. 팔베개 해줄께"


여기까지만해도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가 싶은데.. 
그런데 이녀석.. 꿈적도 안하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누어있기만 합니다....
나: " (속마음) 하아... 너 뭐다냐....."

[실화로 쓰는 썰 2화] 반전돋는 그 아이와의 첫DVD방 (안야함주의) 이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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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헥헥.. 
다들 즐거운 오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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