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별 야설] [실화로 쓰는 썰 마지막] 훈남에서 반전돋는 흔남으로(진짜 하고싶었던 이야기) - 딸타임

[실화로 쓰는 썰 마지막] 훈남에서 반전돋는 흔남으로(진짜 하고싶었던 이야기)

반전돋는 그아이 시리즈 마지막입니다.

그렇게 그 아이와 저는 첫 섹스를 앞두고 있었죠.
아니나 다를까 오늘도 어김없이 DVD방에서 보여줬던 후루루쫩쫩 스킬...
이것만으로도 감전된 사람 마냥 부들부들.....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않더라구요.

참다가 못해 제가 먼저, 그아이의 티셔츠 속으로 손을 쑤욱 집어넣었어요.
그 아이: " 아..... ..하아....."

잉?? 그러고 끝?? 
아.... 하아.... 그게 끝??!!


안되겠다 싶어서 손끝으로 그 아이의 얼굴을 쓰다듬듯이 간지럽히고,  머리 껴안으며 움켜잡았죠
나: "하.... 아... 너무.. 좋아.... "

그 아이는 역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고(?) 멘트를 날려주네요.
그 아이: " 너무 좋아.. 하아.. 하아.. 나. 가슴 만져도 돼? "

[실화로 쓰는 썰 마지막] 훈남에서 반전돋는 흔남으로(진짜 하고싶었던 이야기) 이미지 #1


저는 그 한마디에 거의 포기 상태가 되었죠. 그래도 그 아이를 실망시킬 수 없어서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연기모드에 들어갔었네요.
나: " 응~ 만져줘... 너무 좋아... 하아.."


한참을 애무하다  그 아이의 명언드립이 또 시작되었죠

그 아이: " 나 하고 싶어... 나.. 사실..니가 처음이야.. 해도 돼? "
나:" ........ (이러다가 나한테 숨쉬는것도 허락해달라고 한 심산인가..--;; )"



할수없이 제가 거의 반 리드하며 서로의 옷을 벗었습니다.

나:"  지금 해줘.. .좋아...."
그 아이: "..... 하아.... 끙 ... 끙.. 끙..."


그런데 시작을 못하는 그 아이.....

거기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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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제가 여차 여차 리드 하며 그렇게 첫 섹스를 했네요.
여기저기 애무하는법을 알려주면서, 그렇게 여러번의 섹스를 하고 만남을 지내왔지만... 그 아이... . 매번.. 이 과정을 반복하더라구요.
물어보지 않고, 만져도 된다. 시작해도 된다라고 해도.... 니가 너무 소중해서, 막대할수가 없다는 개드립을 날리며...

내가 이렇게 가르쳐 주는데 왜 못따라해!!
이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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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달의 만남동안 섹스를 할때마다  그 아이는 빠짐없이 명언을 날려줍니다.

 그 아이 : " 너무 사랑해.. 그런데 난 너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너무 부족한 사람같아...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아무리 제가 난 너무 행복하다고, 만족한다고 , 사랑한다고 표현해줘도. 너에게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기에는 자신은 항상 부족한 사람인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그 아이와의 만남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물론, 제가 첫사랑이고. 몇년동안 짝사랑했던 그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연애였을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 아이는 저를 사랑한다기보다는 저를 사랑하는 자신의 감정을 더 사랑했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몇년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주는 그 잘생긴 훈남은 저에게 흔남이 되어, 기억속 저멀리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비쥬얼이 좋아서 하드웨어도 좋을 줄 알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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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튼,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순히 섹스한 썰을 풀고싶어서가 아니라
남자분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하는 마음이였습니다.

물론 사람에따라 섹스를 잘하고 못하고, 페니스의 크기가 크고 작고등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양한 기준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마음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훨씬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잘한다는것을 평가하는 기준 또한 모호하구요.)

므튼, 요 한줄 쓰려고 지난 추억을 꺼내어 주저리주저리 실화로 썰을 써봤네요.


마지막으로 추억의 나의 훈남아
우리관계는
"니가 망쳤어! 난 니가 잘하고 못하고가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니 마음이 예뻐서 좋았다고 (물론 비쥬얼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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